[김양수기자] 최대웅, 모은설, 주기쁨 작가가 2011 KBS 연예대상 시상식의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는 올 한해 KBS 예능인들과 예능 프로그램의 활약상을 되돌아보는 '제10회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코미디 부문 방송작가상 부분에는 최대웅 작가가 선정됐다. 최대웅 작가는 '개그스타2'를 집필하며 신인개그맨 양성과 개그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대웅 작가는 "다른 방송국에서는 A급 진행자와 초특급 게스트를 데리고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하지만 KBS에서만 기수 이하의 개그맨들을 데리고 하고있다"라면서 "개그에도 기초가 있다. '개그스타'를 통해 이자리에 함께한 개그맨의 80%를 배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년 함께 즐거움을 나누던 강호동씨가 내년엔 함께 박수치며 기쁨을 나누면 좋겠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쇼오락 부문 방송작가상은 '승승장구' 모은설 작가와 '해피투게더3'의 주기쁨 작가가 공동 수상했다.
이날 모은설 작가는 "1996년부터 15년째 KBS에서 일하고 있다. 앞으로도 15년 더 열심히 하고싶다"라며 "울림 있는 인생사를 뚝심 지킬 수 있게 해준,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가슴으로 들어주는 진행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개그맨 신동엽, 소녀시대 윤아, 이지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개최된 'KBS 연예대상'은 170여분간 KBS 2TV에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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