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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수 24점' 오리온스, 전자랜드 꺾고 '첫 연승'


[정명의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올 시즌 첫 연승의 감격을 맛봤다.

오리온스는 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최진수와 크리스 윌리엄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81-72 승리를 거뒀다. 2연승으로 시즌 첫 연승을 달린 오리온스는 8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4경기로 좁히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전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오리온스도 매우 까다로운 팀"이라고 말했다. 9위에 머물고 있지만 득점을 책임져 줄 확실한 선수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오리온스는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기도 했다.

유 감독의 말처럼 전자랜드는 오리온스를 상대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무려 19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반면 오리온스는 최진수(24득점)와 윌리엄스(31득점 16리바운드)의 쌍포를 앞세워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전자랜드전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시소 게임을 펼친 끝에 1쿼터를 19-19 동점으로 마친 두 팀은 2쿼터에서도 팽팽한 흐름을 이어나갔다. 오리온스는 윌리엄스를 앞세워 전자랜드의 골밑을 공략했고, 전자랜드는 2쿼터 중반부터 투입된 정병국이 잇따라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이에 맞섰다.

2쿼터까지 33-34로 오히려 한 점을 뒤졌던 오리온스는 3쿼터 중반부터 경기를 지배해 나갔다.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는 윌리엄스 김동욱 등이 연속 10점을 올려 넣으며 57-4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전자랜드가 3쿼터에만 8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틈을 놓치지 않은 오리온스는 3쿼터를 59-48 11점 차 리드를 지킨 채 마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전자랜드의 추격이 시작됐다. 전자랜드는 최진수의 자유투로 먼저 1점을 내준 이후 힐과 이현호, 문태종, 강혁이 연속 8득점, 56-60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오리온스도 뒤지지 않고 윌리엄스와 최진수가 다시 연속 8득점, 종료 4분30여 초를 남기고 68-56으로 달아났다.

유독 4쿼터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오리온스지만 이날만은 달랐다. 침착히 리드를 지켜나간 끝에 별다른 위기 없이 81-7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한 것. 전자랜드는 부진했던 주포 문태종(13득점)이 4쿼터에서도 4득점에 머물러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 5일 경기 결과

▲ (인천 삼산체육관) 인천 전자랜드 72(19-19 15-14 14-26 24-22)81 고양 오리온스 ▲ (원주 치악체육관) 원주 동부 79(18-5 22-23 21-18 18-15)61 울산 모비스

조이뉴스24 /인천삼산체=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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