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tvN '오페라스타 2012'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가수 박기영이 컨디션 난조 속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박기영은 지난 주 1라운드 경연에서 '아베마리아'를 고혹적으로 소화하며 박지헌에 이어 시청자 투표 2위를 차지했다. 순조로운 출발로 보일 수 있으나 워낙 기대가 컸던 탓인지 심사위원들은 "연습 때보다 너무 긴장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현재 2라운드 미션곡을 맹연습 중인 박기영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연습량은 많지만 모든 음정에 욕심을 내고, 발음에 문제가 있다는 한경미 멘토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한경미 멘토는 "연습량이 많은 것은 알겠지만 잘못된 연습은 소용이 없다"고 질책했다. 이에 박기영은 "오페라가 너무 어렵다"며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한경미 멘토는 "박기영씨가 문제점이 많다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몰아치고 있는 것"이라며 "워낙 성실하고 배우는 속도가 빨라 2라운드 경연에서는 더 좋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페라스타'는 스타가수들이 파격적으로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오는 17일 밤 9시 50분에는 두 번째 생방송 경연이 시청자 곁을 찾는다.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천상지희 다나, V.O.S의 전 멤버 박지헌, 더원 등 살아남은 7명의 가수들이 한층 더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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