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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새 멤버 탑승 완료, 순항 시작


'막내' 주원·'맏형' 김승우 등 캐릭터 살릴까

[권혜림기자] 네 명의 새 멤버들이 합류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2'가 지난 4일 첫 전파를 탔다. 새 멤버들과 기존 멤버들은 첫 만남부터 다양한 에피소드를 낳으며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김종민·엄태웅 등 기존 멤버들은 차태현·김승우·성시경·주원 등 새 멤버들과 인천 옹진군 백아도를 여행했다. 제작진은 본격적인 촬영 전 새 멤버들을 직접 찾아가 '시즌2' 첫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1박2일'은 과거에도 그랬듯 새로 합류할 멤버들을 급습하며 첫 만남부터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들었다. 김종민의 소집해제와 엄태웅의 합류 당시처럼 예고없는 방문으로 출연진들을 당혹스럽게 만든 것.

제작진은 서울 청담동의 한 미용실에서 준비중인 배우 차태현을 찾아가 그를 당황시켰다. 차태현은 차에 따라 탄 제작진을 살피다 행선지가 여의도가 아님을 알아채고 곤란해하는 표정으로 웃음을 안겼다.

KBS 2TV '승승장구'에서 MC로 활약중인 배우 김승우 역시 불시에 제작진을 만났다. 김승우는 '촬영을 가야 한다'는 제작진에게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는 말을 던지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프로그램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1박 2일' 구호를 외치며 유독 부끄러워하는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과거 '1박2일'에 게스트로 출연해 웃음을 준 바 있는 가수 성시경은 씻지도 않은 채 집에 들이닥친 제작진을 맞아야 했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카메라를 마주한 성시경의 모습은 발라드 가수로 무대에 섰던 '성발라'와는 무척 달라 폭소를 유발했다.

또 다른 새 멤버인 배우 주원 역시 '1박2일' 카메라의 급습에 웃음 섞인 부담을 드러냈다. 이어 주원은 멤버들과 다른 여정으로 먼저 울도에 도착해 우왕좌왕하는 등 이승기를 이을 새 막내 캐릭터의 면모를 드러냈다.

주원을 제외한 여섯 멤버들은 백아도행 배에서 '눈치게임'을 통해 서서 갈 사람을 정하며 친목을 다졌다. 김승우는 맏형임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몸개그를 선보였다. 김종민과 성시경은 게임 중 서로를 의식하며 꼴찌 피하기에 나섰지만 정작 엄태웅과 차태현이 서서 갈 멤버로 정해져 웃음을 주기도 했다.

백아도에 도착해 모두 만난 멤버들은 게임으로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새 멤버들은 닭싸움으로 도시락 쟁탈전을 펼치며 '시즌1' 멤버들 못지 않은 승부근성을 드러냈다. 패자들은 '단무지 김밥'을, 승자들은 '쇠고기 도시락' 등을 받아 게임의 재미를 살렸다.

새 단장한 '1박2일' 첫 방송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시청률 19.8%를 기록하며 지난주 방송분(18.5%)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한편 다음주 '1박2일'은 저녁 식사 재료를 건 복불복 게임과 기상 미션에 임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다룰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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