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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 장거리 이동-무더위-홈 텃세 등 '삼중고'


[이성필기자] 최강희호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장거리 원정과 더위, 홈 텃세 등 다양한 악조건과 마주하게 됐다.

한국은 9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아시아축구연맹) 하우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관심이 집중됐던 한국과 일본의 같은 조 배정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일본은 호주, 이라크, 요르단, 오만과 같은 조에서 만나 경합을 벌이게 됐다.

조추첨에 따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로 1번 시드에 배정됐던 한국은 6월 8일 4번 시드였던 카타르(88위)와 원정 경기로 첫 판을 시작한다. 이후 12일 홈에서 5번 시드 레바논(124위)과 만난다.

숨을 고른 뒤에는 두 차례 원정이 기다리고 있다. 9월 11일 우즈베키스탄(67위), 10월 16일 이란(51위)과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카타르와의 원정 첫 판은 중동의 더위와 싸워야 한다. 에어컨 나오는 경기장도 있어 어디서 경기가 열리는 지가 변수이지만, 그래도 더위는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카타르는 2022 월드컵 개최국이라는 프리미엄에 홈 텃세도 대단해 한국은 보이지 않는 힘과 싸워야 한다.

이어 열리는 레바논과 2차전은 홈에서 경기를 갖지만 카타르 원정을 다녀온 뒤라 역시차라는 문제까지 기다리고 있다.

또 우즈베키스탄은 중앙 아시아지만 사실상 원정길은 사실상 중동이나 마찬가지다. 해발 489m로 그리 고지대는 아니지만 일교차가 20도 가까이 나 컨디션 조절에 애로를 겪을 수 있다. 이란 원정은 1천200m라는 고지대 혈투가 기다리고 있어 만만찮다.

한 바퀴를 돈 뒤 내년 일정은 3월 26일 카타르와 홈경기로 시작한다. 이후 6월 4일 레바논(원정)과 마지막 중동 원정경기를 치른 뒤 11일 우즈베키스탄, 18일 이란과 홈 2연전으로 본선 진출을 가린다. 레바논은 3차 예선에서 경험해본 팀이지만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잔디 적응 등이 과제로 남았다.

그나마 마지막 2연전을 홈에서 마무리한다는 이점이 있다. 레바논 원정을 다녀온 뒤 시차 적응이 가능한 일주일여의 시간도 있다. 그래도 급성장하는 중동세와 겨뤄야 하는 쉽지 않은 대진이다.

◆한국대표팀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경기 일정

2012년= 6월 8일 카타르(원정)

6월 12일 레바논(홈)

9월 11일 우즈베키스탄(원정)

10월 16일 이란(원정)

2013년= 3월 26일 카타르(홈)

6월 4일 레바논(원정)

6월 11일 우즈베키스탄(홈)

6월 18일 이란(홈)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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