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하이킥3'가 한자리수 시청률로 조용히 퇴장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 123회는 전국 기준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8일 방송된 122회 9.9%와 같은 수치. 결말에 대한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지난해 9월 첫방송된 '하이킥3'는 평균 시청률은 11.8%를 기록,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뚫고 하이킥' 등 20%를 웃돌았던 전작들과 비교해 다소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이날 '하이킥3'는 많은 시청자들의 우려와 달리 해피엔딩의 열린 결말을 맞았다.
지원(김지원 분)은 르완다에서 온 계상(윤계상 분)의 편지를 받고 자퇴를 암시했고, 지원을 짝사랑했던 안종석(이종석 분)은 학업에 열중하기로 결심했다. 안내상은 '안스 월드'라는 폭죽 회사를 설립하며 새 사업의 축포를 터뜨렸다.
많은 관심을 모았던 하선(박하선 분)과 지석(서지석 분) 커플은 뜨거운 포옹으로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승윤(강승윤 분)은 대통령이 됐으며, 수정(크리스탈 분)은 그의 통역을 맡으며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적의 미래 아내는 진희였다. 이적은 "여기까지가 소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다. 소설이라기 보다는 전부 실화다. 하지만 마지막 에필로그는 내 즐거운 상상"이라고 말하며 결말을 시청자들의 해석에 맡겼다.
한편 '하이킥3'의 후속으로는 '스탠바이'가 4월9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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