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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첫 주연작 '개들의 전쟁', JIFF서 본다


조병옥 감독 작품, 한국적 시골 액션 영화

[권혜림기자] 배우 김무열의 첫 주연작인 영화 '개들의 전쟁'이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JIFF)를 통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3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13회 JIFF 기자회견에 따르면 조병옥 감독의 '개들의 전쟁'은 JIFF의 시네마 스케이프 부문 한국영화 쇼케이스에서 상영된다.

뮤지컬과 영화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을 뿐 아니라 곧 개봉할 영화 '은교'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맡은 김무열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을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개들의 전쟁'은 한가로운 시골동네에서 보스 자리를 놓고 기싸움을 하는 불량배들의 삶을 유머러스하게 묘사했다.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꼬리를 내리고 마는 이들의 팽팽한 기싸움과 폭력에 대한 트라우마를 독특한 어조로 표현할 예정이다.

영화는 기존 액션 영화의 상투적인 관습을 따르는듯 하면서도 절묘하게 피해가는 묘한 재미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김무열 뿐 아니라 개성 넘치는 조연들의 연기가 더해져 한국적 시골 액션 영화의 새 지형을 만들어낼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자유·독립·소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000년 시작된 전주국제영화제는 주류영화들과 다른 대안적인 영화를 관객에게 소개하고 디지털 영화의 상영을 도전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열린다. 부분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영화제로 오는 26일부터 5월4일까지 개최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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