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대학로 나들이'

[김양수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대학로에 훈훈한 '할인' 바람이 불고 있다.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에 특별한 할인까지 마련된 것. 게다가 5월 한달 동안 할인을 받는가 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통 큰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어버이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연극 '너와 함께라면'

'너와 함께라면'은 2010년 초연 이후 거듭되는 앙코르로 대한민국을 웃기고 울린 코미디 연극이다. 애지중지 키운 딸이 마흔 살 연상의 남자친구를 가족 모임에 데리고 오면서 벌어지는 황당한 상황을 시작으로 예기치 못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듭되는 거짓말 속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KT&G 상상아트홀에서 4차 앙코르 공연에 돌입했다.

대학로와 강남을 아우르며 롱런하고 있는 '너와 함께라면'은 꼬리에 꼬리는 무는 거짓말이 만들어낸 해프닝으로 시종일관 관객들을 포복절도의 웃음으로 몰아 넣는다. 코믹한 상황 속에서도 빛나는 가족간의 따뜻한 정과 사랑의 가치를 전한다.

5월 한달간 가족이 함께 관람하면 35% 할인되며 추첨을 통해 25만원 상당의 가족사진 촬영권을 증정한다. 또한 극장 인근의 바이킹 뷔페 패키지 상품도 마련돼 있다. 코믹 연기의 지존 안내상과 김진수가 출연한다.

어린이날, 아이들을 위한 감성 쑥쑥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2004년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가족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는 CTS 아트홀에서 공연 중이다. 어린이들에게 스스로 특별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로 1000만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동화 '넌 특별하단다'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 잘난 사람, 못난 사람을 구분 짓는 주변의 시선 속에서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펀이 엘리를 만나 용기와 희망을 얻는 내용이다. '아무런 조건 없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특별한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어린이 날을 맞아 매회, 선착순 50명에게 40% 할인을 제공한다.

파격적인 내용 아래 감춰진 슬픈 관계를 엿보다 'M.Butterfly'

'연극열전4'의 두 번째 작품 'M. Butterfly'는 프랑스 대사관과 중국 경극배우의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연극이다. 연극은 한 남자의 자조적인 독백으로 시작한다. 내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이자 완벽한 결혼 생활을 만들어준 여인이 사실은 남자였다면? 'M .Butterfly'는 이처럼 파격적인 설정은 물론, 사랑과 환상, 욕망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깊이까지 갖춘 수준 높은 연극이다.

아시아계 극작가 최초로 토니 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헨리 황의 웰메이드 연극으로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아마데우스'의 공연 기록을 깼다. 'M. Butterfly'의 한국 초연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출 김광보가 연출을 맡고 배우 김영민, 김다현, 정동화가 주연으로 열연한다.

5월 한달 동안 예매자를 추첨해 총 200명에게 가족 사진 무료 촬영권, BW휘트니스센터 이용권, 패밀리 레스토랑 식사권 및 도서 와 커피 음료권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오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