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돌아온 '1박2일'에 시청률 하락 '日 예능 꼴찌'

[이미영기자] '일밤'이 방송 3회 만에 시청률이 떨어지며 일요일 예능 꼴찌를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는 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첫방송에서 8.2%로 출발한 '나가수2'는 6일 방송된 2회에서 9.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0%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해피선데이'를 제치고 모처럼 일요일 예능 2위를 차지하며 '일밤'의 부활의 알리는 듯 했다.

하지만 방송 3회 만에 또다시 시청률이 떨어지면서 한 주 만에 예능 꼴찌로 추락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이 정상방송 되면서 시청자들이 이탈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나가수2'는 B조 김건모와 박완규, 박상민, 김연우, 정인, 정엽의 첫 경연이 진행됐다. 김건모와 김연우, 박완규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5월의 가수전에 진출했으며, 가장 감동을 준 가수로는 박완규가 선정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14.9%로 1위를 했으며, KBS 2TV '해피선데이'는 10.3%로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