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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첫 장편 퀴어영화, 올 서울LGBT영화제서 공개


[정명화기자] 김조광수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 제12회 서울LGBT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성소수자영화제인 서울LGBT영화제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들의 삶과 욕망을 조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은 류현경, 정애연, 김동윤이 주연을 맡아 결혼 적령기 게이 커플과 레즈비언 커플의 위장 결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집안의 간섭에서 벗어나 편하게 살고 싶은 게이와 아이를 입양하고 싶은 레즈비언은 같은 병원의 동료의사로, 필요에 의해 위장결혼을 하기로 한다. 밖에선 완벽한 신혼부부이지만, 옆집에 꽁꽁 숨겨둔 각자의 애인과 이중 신혼 생활을 즐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았다.

김조광수 감독이 2008년 단편 '소년, 소년을 만나다', 2009년 '친구사이?'에 이어 처음 연출한 장편 퀴어 영화로, 올 영화제에서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주연배우 정애연은 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위촉돼 영화 상영과 함께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제12회 서울LGBT영화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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