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김강우의 명품 근육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극대화했다.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에서 엘리트 비서 '주영작' 역을 맡은 김강우는 탄탄한 복근과 섬세한 근육질의 몸매를 선보였다.
극 중 주영작은 명문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온 능력 있는 인물이지만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가치관 혼란을 겪게 된다.
김강우는 몇 개월간 고생하면서 만든 몸으로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설명하고자 했다. 즉 주영작이 자기관리가 투철한 인물임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시각적 장치로 자신의 몸을 소품처럼 활용했다는 것.

특히 백금옥(윤여정 분)과 윤나미(김효진 분)가 가지고 싶어하는 영작의 젊은 육체에 대한 대중이 공감을 얻기 위해 멋진 바디라인을 만들었다.
젊은 육체가 수트를 입은 모습은 시각적 쾌감을 부여하고 영화 속 인물들과 관객들이 주영작에 쉽게 신뢰를 갖도록 도와주는 장치가 됐다. 그와 함께 이토록 건장하고 똑똑한 남자가 맥없이 흔들리는 묘한 아이러니를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더 큰 안타까움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김강우의 '영리한' 계산과 노력 끝에 얻은 멋진 몸매는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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