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한준기자] 한국과 일본여자배구를 대표하는 두 선수가 터키리그에서 만난다.
전제 조건은 있다. 김연경이 2012-13시즌에도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계속 입는다면 가능하다.
일본대표팀 주전 레프트 공격수 기무라 사오리가 터키리그로 진출한다. 해외배구소식을 주로 다루고 있는 '볼리컨트리닷컴'은 22일 '기무라가 일본 V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2012-13시즌은 터키리그에서 뛴다"고 전했다.
기무라가 뛸 팀은 바키방크 튀르크 텔레콤이다. 바키방크는 2011-12시즌 정규리그에서 18승 4패를 기록, 페네르바체(22승 무패)와 에작시바시(20승 2패)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바키방크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으나 에작시바시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페네르바체는 에작시바시에게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기무라는 김연경과 같은 레프트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 기무라는 186cm의 장신 공격수로 다케시다 요시히(JT 마베러스), 사노 유코(이그사디치 바쿠), 구리하라 메구미(디나모 카잔), 아라키 에리카(도레이 애로우즈) 등과 함께 일본여자배구대표팀의 핵심 전력이다.
기무라는 국내 팬들에게도 낯이 익다. 근거 없는 소문으로 밝혀졌지만 한때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열애설이 나와 국내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 순위에도 등장한 적이 있다.
기무라는 지난 2005-06시즌부터 도레이 애로우즈 소속으로 활약하면서 90년대 큰 인기를 얻은 야마우치 미카의 뒤를 이어 일본 여자배구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선수다. 김연경의 소속팀 페네르바체도 올 시즌이 끝난 뒤 영입 리스트에 기무라를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라는 목적타 서브가 일품인데 이번 2012 런던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한국선수들이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한국은 23일 오후 7시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일본과 예선 4차전을 갖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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