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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출연하면 주인공 다 죽는다? '세경씨 무서운 사람이네'


[장진리기자] '패션왕'도 신세경의 드라마 법칙을 피해가지 못했다.

신세경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묘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주인공들이 죽음을 맞는다는 것.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최다니엘, SBS '뿌리깊은 나무'의 장혁, 그리고 22일 종영한 SBS '패션왕'의 유아인까지, 신세경의 상대역들은 모두 죽음을 피해가지 못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최다니엘은 마지막회에서 신세경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두 사람의 죽음은 신세경의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어요"라는 대사와 함께 열린 결말로 처리됐다. 그러나 이후 황정음이나 다른 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최다니엘은 신세경과 함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결말이 힘을 얻었다.

'뿌리깊은 나무'에서도 장혁이 죽음을 맞았고, '하이킥'과 마찬가지로 신세경 역시 숨을 거뒀다. 개파이(김성현 분)가 쏜 독화살을 맞은 소이(신세경 분)는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고 옷을 찢어 해례를 기록하고, 소이의 유언을 지키겠다고 마음 먹은 강채윤(장혁 분) 역시 개파이와 정기준(윤제문 분)을 끝까지 저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며 훈민정음 반포식을 성공적으로 거행한다.

'패션왕'에서도 어김없이 유아인이 죽었다. 영걸(유아인 분)은 술에 취해 가영(신세경 분)에게 전화를 걸어 보고싶다고 말하지만 그 순간 등장한 괴한의 총에 맞아 결국 숨을 거둔다.

신세경으로서는 이런 법칙의 오명(?)이 억울할 수도 있다. '패션왕'을 제외하고는 신세경 자신도 죽음으로 극의 종영을 맞았기 때문. 공교롭게도 신세경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주인공이 모두 죽으면서 앞으로도 이런 법칙이 계속 적용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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