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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의 아웃사이더]단국대 이홍구 홈런 팡팡, '내가 최고 공격형 포수'


모처럼 대학야구에서 한 경기 홈런 두 개를 쏘아올린 타자가 나왔다.

9일(토)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 B조 예선리그에서 이홍구(4학년. 포수)의 솔로포 2방을 앞세운 단국대가 디지털서울문예대를 6-2로 물리치고 2승(1패)째를 챙겼다.

1회 2점을 먼저 내준 단국대는 곧바로 전형근(2학년. 3루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 잡았고 2회 이홍구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5회엔 이홍구의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홍구는 다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한 점짜리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단국대 선발 손동욱(4학년. 좌완)은 7이닝 동안 25명의 타자를 맞아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 날 7번 타자로 출전한 이홍구는 2개의 홈런 포함 단타와 3루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4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2루타만 추가했다면 사이클링히트도 가능했다.

179cm 88kg의 우투우타로 장충고 출신인 이홍구는 1학년 때부터 지명타자로 나서는 등 타격에는 일찌감치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던 거포. 지난해까지는 1년 선배 김태우(NC. 포수)에 가려 마스크를 쓰지 못했으나 드래프트를 앞둔 졸업반인 올해는 주전 포수로 나서고 있다. 이번 대회 13타수 7안타 9타점 2홈런으로 타격 전 부문 상위랭크에 이름을 올렸다.

이 날 이홍구는 하위타순(7번)에 배치됐는데 공격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어 오히려 제스윙을 할 수 있었다. 경기 직후 이홍구는 "오늘은 타격감이 괜찮았다. 다만 실점하지 않을 수 있었는데 초반 좀 집중하지 못해 아쉽다'며 방망이보다는 수비력을 더 보완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올 드래프트에 나설 대졸예정 포수 가운데 방망이만큼은 NO.1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홍구가 앞으로 얼마나 더 홈런포를 가동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홍희정 객원기자 ayo3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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