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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이틀 연속 마무리, 정우람은 어디로?


[한상숙기자] SK 박희수가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마무리 역할을 해온 정우람이 아닌 박희수가 두 경기 연속 뒷문을 막은 이유는 무엇일까.

박희수는 올 시즌 4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1일과 2일 문학 KIA전에서 연속 세이브를 올린 뒤 14일 잠실 LG전과 15일 문학 한화전에서 연달아 마무리를 맡았다. 앞서 이달 초 박희수가 세이브를 올릴 때는 정우람의 손톱 부상으로 인한 전력 이탈 때문이었다. 당시 정우람은 왼손 검지 손톱이 깨지는 부상을 당해 엿새 동안 휴식을 취했다.

그런데 이번에도 정우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12일 잠실 LG전 이후 세 경기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유는 어깨 통증 때문이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정우람 대신 박희수가 마무리를 책임지고 있다. SK 관계자는 "정우람은 어깨가 안 좋아 16일까지 쉰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정우람과 박희수는 SK 마운드의 대들보다. 정우람은 24경기에 나와 1승 3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80을, 박희수는 30경기서 3승 4패 18홀드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하며 SK의 선두 질주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다행히 지난 시즌부터 본격 기용된 박희수는 몸에 큰 무리가 없지만 2008년부터 매년 50경기 이상을 소화해온 정우람은 관리가 필요한 수준이다.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서 역대 최연소 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500경기 모두 구원투수로만 등판한 것은 정우람이 최초로 얼마나 부지런히 마운드에 올랐는지 알 수 있다. SK 관계자는 "정우람이 17일부터는 정상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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