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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 이범수 반전 캐릭터 '흥미진진'


[이미영기자] MBC '닥터진'의 이범수가 숨겨놓은 야욕을 드러내면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MBC 주말기획드라마 '닥터진'이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송승헌과 박민영, 김재중 등 주연 연기자들이 물오른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는 가운데 이하응 역의 이범수가 먼저 '반전' 캐릭터를 선보이며 극을 흥미롭게 이끌고 있다.

지난 17일 방영된 '닥터진'에서는 종친으로서 온갖 수모를 겪어 온 이하응이 드디어 숨겨놓은 발톱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계향(윤주희 분)의 죽음이 도화선이 됐다. 이하응은 영휘(진이한 분)에게 "힘없고 죄없고, 있는 거라고는 사람답게 살고 싶은 바람뿐인 여인이 있네. 그 가련한 것을 헌신짝처럼 내버린 놈들. 그 놈들 두 눈에 피눈물 나는 꼴을 내 기필코 보고야 말 것이야!"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계향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를 뼈저리게 느낀 것.

이하응은 실세 안동김씨 세력을 누를만한 대비의 조카 여식인 조씨 부인(장영남 분)의 종양 제거를 진혁에게 맡겨 대비마마의 선망을 받기 위한 그의 야심을 드러냈다. 안동김씨 세력에 좌지우지 되는 조선이 아닌 이씨 왕조의 세상으로 개혁하려 태동했다.

여기에 영휘(진이한 분)까지 합세에 의기투합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안동김씨 세력은 이하응을 제거하려 들면서 앞으로 팽팽해질 정치구도에 긴장감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탄탄한 이야기 전개와 더불어 '미친 연기력' 이범수의 존재감이 '닥터진'을 명품드라마로 만들고 있다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범수는 매서운 눈빛으로 엔딩을 장식, 역사적인 인물 흥선군의 이유있는 변화를 그려낼 것을 예고하면서 극의 무게중심을 잡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범수의 반전 캐릭터가 드디어 시작됐다' '이하응의 변화 드디어 시작인가요? 정치적인 구도 변화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미친 연기력 이범수 씨의 연기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닥터진'은 부조리한 사회 현실과 향후 펼쳐질 정치적 대결 예고 외에도 조선시대로 건너간 진혁(송승헌 분)이 선보이는 의술로도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혁이 역사보다 68년이나 빨리 페니실린 제조에 성공했으며 단 하루라도 계향을 살리려는 그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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