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2TV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이 웃음과 감동의 두마리 토끼를 잡으며 토요일 저녁 시간을 사로잡았다.
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넝굴당'은 전국기준 3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일 방송분(37%)보다는 2.8%포인트 가량 하락한 수치. 하지만 토요일 방송분으로만 치면 이날의 시청률은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이하 미사)' '시크릿 가든(이하 시가)' 등의 명장면을 패러디해 웃음을 선사한 한편, 입양문제와 방송가의 '악마의 편집' 등 아픈 주제를 꼬집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패러디는 천재용(이희준)이 자신이 짝사랑하는 방이숙(조윤희)에게 고백하기에 앞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상상하는 장면에서 나타났다.
상상 속에서 '미사'의 소지섭으로 변신한 재용은 이숙에게 "나랑 밥 먹을래, 죽을래"라며 강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시가'의 현빈으로 변신해 커피거품이 묻은 이숙에게 일명 키스를 시도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이날 재용은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여자다. 이 여자 때문에 잠도 못 잔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손목 잡고 그러면 싫다"고 이숙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귀남(유준상)은 윤희(김남주)에게 아이를 입양하고 싶다는 충격적인 말을 전해 갈등을 예고케 했다. 앞으로 입양 문제를 두고 '국민부부'에게 펼쳐질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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