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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배수의 진…"주키치도 불펜 대기"


[김형태기자] 최악의 슬럼프로 연패에 빠진 LG 트윈스가 '벼랑끝 승부수'를 던졌다. 에이스 주키치 마저 불펜에서 대기시키며 연패 탈출 의지를 나타냈다.

김기태 LG 감독은 17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선발 주키치도 불펜에서 대기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경기 중반에도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주키치는 지난 13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에 등판한 뒤 3일간 쉬었다.

당시 2.2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투구 이닝이 적어 불펜 대기에 부담은 없다. 팀이 필요로 할 경우 언제든지 마운드에 오를 계획이다. 김 감독은 "4, 5회 정도에 상황을 본 뒤 등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는 최근 7연패 및 잠실 홈구장 12연패 늪에 빠져 있다. 순위 싸움에서는 7위로 추락했다. 특단의 대책을 동원해서라도 연패를 끊어야 항 상황이다. 비록 가장 최근 등판에선 부진했지만 LG 팀 내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가 주키치다.

더구나 18일과 19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되고 있다. 주키치를 구원 요원으로 내세워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게 김 감독의 판단이다. 한국 무대 2년차인 주키치는 올 시즌 17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 9승3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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