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日, '3~4위전' 앞둔 결연한 각오 "한국 위에 서겠다"


[정명의기자] 일본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동메달을 놓고 벌이게 될 한일전을 앞두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0일, 한일전을 앞둔 일본 대표선수들 각각의 코멘트를 전했다. 모든 선수의 말에는 '숙적' 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반드시 동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결연함이 묻어있었다.

먼저 한국의 경계대상 1호로 꼽히는 공격수 나가이 겐스케(23, 나고야)는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땄다. 이번에도 메달로 끝내고 싶다"며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최고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나가이는 폭발적인 스피드가 장기인 선수로 한국 수비진들에게는 요주의 인물이다.

골키퍼 곤다 슈이치(23, FC 도쿄)는 "마지막 경기가 한일전이다. 한국보다 세계 속 우위에 있고 싶다"며 "치열한 볼다툼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에게만큼은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오쓰 유키(22, 보루시아 MG)는 "(준결승 패배 이후) 전원 새출발을 다짐했다"며 "마지막에 울지 않고 웃으며 돌아가고 싶다. 동메달을 따겠다"고 전했다. 미드필더 히가시 게이고(22, 오미야)도 "동료들과 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메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페어플레이를 강조한 선수도 있었다. 미드필더 기요타케 히로시(23, 뉘른베르크)는 "메달을 따 모두 기쁜 마음으로 끝내고 싶다"며 "격렬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 페어플레이를 잊지 않고 경기에 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일 양국의 자존심이 걸린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동메달 결정전은 11일(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에 펼쳐진다. 한국은 올림픽 첫 메달을, 일본은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동메달 이후 두 번째 메달을 노린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카디프(영국)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日, '3~4위전' 앞둔 결연한 각오 "한국 위에 서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당원들과 인사하는 장동혁-김문수 당 대표 후보
당원들과 인사하는 장동혁-김문수 당 대표 후보
김문수-장동혁, 당 대표 결선 진출
김문수-장동혁, 당 대표 결선 진출
당 대표 결선 진출한 김문수 후보
당 대표 결선 진출한 김문수 후보
김문수-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결선 진출
김문수-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결선 진출
국힘 최고위원에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청년최고 우재준
국힘 최고위원에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청년최고 우재준
국힘 신동욱-김민수·양항자-김재원 최고위원 당선
국힘 신동욱-김민수·양항자-김재원 최고위원 당선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당선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당선
비전 발표하는 안철수 후보
비전 발표하는 안철수 후보
비전 발표하는 김문수 당 대표 후보
비전 발표하는 김문수 당 대표 후보
비전 발표하는 조경태 당 대표 후보
비전 발표하는 조경태 당 대표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