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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서인국, 정은지에 절절 고백+이별 선언 '애잔'


[이미영기자] '응답하라 1997' 서인국이 정은지에게 절절한 사랑고백과 이별선언을 동시에 했다.

손발 오그라드는 로맨틱한 고백이 아닌,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의 고백이었지만 직설적이면서도 진심이 가득 담긴 고백은 여성 시청자들을 잠 못 들게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7' 10회와 11회에서는 윤윤제(서인국 분)가 스무살이 된 소꿉친구 시원(정은지 분)의 생일파티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직설적으로 고백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윤제는 생일 전날 형 태웅(송종호 분)이 시원의 이마에 뽀뽀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생일 당일 윤제와 시원은 노래방에 둘만 남게 되면서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이에 시원이 생일선물이 없냐고 물었고 윤제는 오랫동안 가슴에 꾹꾹 담아왔던 말을 터트렸다.

윤제는 "내 니 좋아하잖아! 나 니 억수로 좋아하거든. 나는 태어난 이후로 하루도 널 안본 날이 없었고 니가 생리 처음으로 터진날도 아는데 니가 여자로 보이더라. 난생 처음 널 좋아한다고 생각했고 그 이후로 주변에서 계속 티냈다. 널 좋아한다고 나를 좀 좋아해달라고! 그래도 너는 모르더라"고 그간 마음에 쌓아뒀던 짝사랑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가 너무 오래 친구로 지내서 그랬구나 생각했다. 수능 보던 날이 내 디데이였다. 그런데 형이 10분 먼저 말했다. 너 좋아한다고 나한테 말하더라"고 울먹거렸다.

윤제는 "세상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딱 두 명 있는데 한 명은 우리 형. 다른 한 명은 너다. 넌데. 우리 형이 니가 좋단다. 그것도 많이. 나처럼. 어떻게 할까. 어떻게 했으면 좋겠노, 가시나야"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절절한 마음을 고백했다.

시원은 윤제의 고백에 눈물 흘리며 계속 친구 사이로 남을 수 없겠냐고 물었지만 윤제는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윤제는 "사내 새끼가 짝사랑하는 가시나한테 구질구질하게 여기에 있는 걸 다 털어놨다는 건 다시는 안볼 생각인거다"라고 고백한 것. 이어 준비해뒀던 생일 선물인 반지를 주며 "니가 버려라"라며 "친구? 지랄하네"라고 문을 박차고 나갔다. 이별 선언을 한 셈이다.

고백과 연이은 이별 장면은 서인국과 정은지의 열연으로 빛났다. 서인국은 애틋한 눈빛 연기과 세밀한 감정선으로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로 고백신을 더욱 절절하게 만들었다. 정은지 역시 미묘한 시원의 마음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몰입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인국과 정은지, 윤태웅의 삼각 관계의 행방도 다시 미궁에 빠졌다.

윤제는 반지로 이별을 선언했고, 태웅 역시 같은 날 반지를 건네며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대학교 입학 때문에 서울로 가게 된 시원의 손에는 반지가 끼워져 있었지만 누구의 반지인지 알 수 없는 상황. 2012년 동창회에서는 결혼한 시원이 그 커플링을 끼고 있는 모습이 비춰지면서 시원의 남편이 누구인지 다시 한 번 관심이 집중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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