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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골은 없었지만 부지런함으로 어필


[이성필기자] 골은 없었지만 가장 부지런했던 이근호(27, 울산 현대)였다.

이근호는 11일 오후(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 우스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에 처진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원톱 이동국(전북 현대) 아래에 배치된 이근호는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공격 루트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이근호에게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부상으로 공격형 미드필더 겸 처진 공격수 역할을 맡게 된 측면이 있었다. 아울러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이 부상에서 복귀해 오른쪽 날개 자리를 찾으면서 이근호는 멀티플레이어로서 생존 본능을 보여줘야 했다.

죽을 힘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빈 이동국은 전반 16분 집념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페널티지역 왼쪽 밖까지 전진해 중앙으로 낮게 패스를 했다. 이를 잡은 이동국이 절호의 찬스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아쉽게 뜨고 말았지만 이근호의 땀이 빛난 장면이었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도 잊지 않았다.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의 공간이 벌어지자 빠르게 뛰어가 상대의 역습을 차단했다. 올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해 체력 저하가 우려됐지만 개의치 않고 뛰어다닌 이근호였다.

후반 10분 김신욱이 이청용과 교체 투입된 뒤에는 오른쪽 측면으로 돌아가 우즈베키스탄 측면을 흔들었다. 역동적인 움직임에 우즈베키스탄 수비도 쉽게 전진하지 못했다. 상대 선수의 거친 파울에 안면을 가격당하는 부상을 입고도 계속 뛰겠다며 투지로 한참을 더 뛰다 물러나는 근성은 역시 이근호다웠다.

최강희호 출범 후 이근호는 대표팀 6경기를 소화했다. 2골을 넣는 등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이날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경쟁력을 또 한 번 확인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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