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준서가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박준서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롯데가 3-5로 끌려가고 있던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7번타자 손용석 대신 타석에 나왔다.
그는 두산 세 번째 투수 홍상삼이 던진 2구째를 잡아당겨 우익수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준서의 한 방으로 롯데는 단번에 5-5 동점을 만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준서의 이날 대타 홈런은 포스트시즌 17번째, 준플레이오프 5번째 대타 홈런이다. 가장 최근에 나온 대타 홈런은 지난해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안치용(SK 와이번스)이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7회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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