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양키스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겨뒀다.
뉴욕 양키스는 11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에서 연장 12회말 터진 이바네즈의 끝내기 홈런으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승리 후 2차전에서 상대 선발 천웨인에 눌려 패한 양키스는 3차전에서 이바네즈의 극적인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승 1패를 기록한 양키스는 1승만 더하면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대타 이바네즈가 양키스 승리의 특급공신이었다. 1-2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1사 상황에서 3번 타자 로드리게스의 대타로 들어선 이바네즈가 우중월 동점 홈런을 날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2-2 동점을 만든 뒤 연장에 돌입한 양키스는 11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 12회말 첫 타자로 나선 이바네즈가 매터즈의 초구 91마일 커터를 공략해 끝내기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승리를 거뒀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볼티모어는 3회 플래허티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린 뒤 1-1로 맞선 5회 마차도의 좌월 솔로포를 더해 승리를 거두는 듯했으나 이바네즈의 연속 대포를 막지 못하고 끝내 패했다.
양키스 선발 구로다는 8.1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했으나, 홈런 두 방을 맞은 것이 아쉬웠다. 마지막 투수로 나선 로버트슨이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