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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연 회장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을 것"


[최용재기자]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이 내년 1월 열리는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 회장은 17일 '대한축구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저의 거취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됩니다. 저는 이번 회장 임기를 끝으로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힙니다"라며 올해를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 짓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조 회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와 노력이 도외시된 채 축구 외적인 문제로 비난 받고 축구협회장이 국회에 불려나가는 현실에 대해서는 참으로 유감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나 국정감사 증인 출석에 대한 불편함을 표현했다. 조 회장은 "이번에 세 번째로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습니다. 아니러니하게도 한국 축구가 커다란 성과를 내고 나면 꼭 국회에 불려 나가는 일이 생기는 현실에 대해 늘 의아하고 아쉽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최근 정치권 일부에서 요구하는 국회 출석, 자료 제출 등이 축구 발전을 위한 순수한 의도에서 나온 것만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국정감사 출석 요구에 숨은 의도가 있음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조 회장은 "향후 누가 대한축구협회장이 되든 협회의 독립성이 훼손되거나 외부의 불필요한 간섭을 받는 불행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임직원 여러분들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 드립니다"라며 협회의 독립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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