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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빠진 페네르바체, 몬타뇨 뛴 라비타 바쿠에 덜미


[류한준기자] 김연경이 국제이적동의서(ITC) 미발급으로 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 페네르바체(터키)가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2 클럽 월드챔피언십에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페네르바체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 레이디스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라비타 바쿠(아제르바이잔)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0-3(18-25 20-25 16-25)으로 완패했다.

페네르바체는 파울라 페퀴아누(브라질)가 팀내에서 가장 많은 14득점을 올리면서 분전했으나 김연경처럼 공격에서 믿고 맡길 만한 선수가 부족했다.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주 공격수로 뛰었던 주장 세다 토카틀리오글루는 이날 6득점에 묶였다.

반면 라비타 바쿠는 KGC 인삼공사에서 세 시즌을 뛰고 이적한 마델라이 몬타뇨(콜롬비아)가 제몫을 했다. 몬타뇨는 이날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22득점을 올리면서 해결사 노릇을 톡톡이 했다.

몬타뇨는 조별리그 첫 경기인 솔리스(브라질)전에서 17득점을 기록했고 2차전인 보하이은행(중국)과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라비타 바쿠는 A조 2위 자격으로 준결승에 올라 B조 1위를 차지한 페네르바체를 제쳤다. 라비타 바쿠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솔리스와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페네르바체는 결승 경기에 앞서 란체라스 데 카타노(푸에르토리코)와 3, 4위전을 갖는다.

한편 김연경은 18일 오후 카타르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일시 귀국했다. 그는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FIVB가 결정한 선수 신분과 관련해 최근 심경을 털어놓고 흥국생명과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인정 여부, 페네르바체와 계약 관계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진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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