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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철가방 우수씨'에 재능기부 특별 출연


[권혜림기자] 배우 김수미가 故김우수 씨의 실화를 극화한 영화 '철가방 우수씨'에 특별 출연한다.

22일 대길ES에 따르면 김수미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철가방 우수씨'에 출연을 결심했다. 극 중 김수미가 맡은 역할은 우수(최수종 분)가 일하던 중국집의 단골 손님인 증권사 팀장 동일(김정균 분)의 어머니 역이다.

어릴적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고아로 자랐던 동일은 자신과 같은 처지의 고아로 자랐지만 자신보다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에게 나눔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는다. 그는 얼어있던 마음 속 미움을 풀고 수십년전 자신을 버린 어머니와 눈물 깊은 재회를 한다.

김수미의 등장은 김우수 또한 자신을 버렸던 어머니를 찾아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하고 알려지지 않았던 김우수의 가슴아픈 과거사를 펼쳐지게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철가방 우수씨'에 재능 기부를 통해 참여한 이들은 김수미 외에도 많다. 배우 최수종, 부활 김태원, 이상봉 디자이너, 소설가 이외수 등 많은 예술인이 영화의 탄생을 도왔다.

한편 고아로 자란 故김우수 씨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한 달 70만 원을 벌며 남몰래 아이들을 도운 인물. MBC 드라마 '골든타임'은 그의 사연을 드라마화 했고 MBC 시사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에서도 그의 이야기를 다뤄 선행 뿐만 아니라 그를 죽음으로 몰고간 안타까운 의료현실까지 재조명했다. 영화 '철가방 우수씨'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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