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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이강원 1순위로 LIG 행


[류한준기자] 경희대의 라이트 공격수 이강원이 전체 1순위 지명으로 LIG 손해보험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몽블랑홀에서 2012-13시즌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날 드래프트는 2011-12시즌 성적 역순에 따라 LIG 손해보험이 1라운드 1순위, 러시앤캐시 드림식스가 2순위 지명권을 행사했고 KEPCO,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삼성화재 순서로 진행됐다.

LIG 손해보험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1순위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던 이강원을 선택했는데 당초 경기대 출신 센터 박진우의 지명도 예상됐다. 박진우는 2순위 러시앤캐시의 부름을 받았다.

이강원은 지난 9월 베트남에서 열린 AVC(아시아배구연맹)컵에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송명근(경기대)과 함께 대표팀의 주 공격수로 활약했다.

세터 보강이 필요한 상황인 KEPCO는 3순위 지명권으로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는 인하대 세터 양준식을 뽑아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홍익대 3학년에 재학 중이면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신청을 낸 레프트 송준호를 지명했고 대한항공은 드래프트 참가 선수 중 최장신(211cm)인 인하대 김은섭을 뽑았다.

삼성화재는 6순위와 1라운드 지명 순위의 역순으로 선택하는 2라운드 1순위로 각각 성균관대 라이트 박윤성과 홍익대 센터 고현성을 선택했다. 한편 러시앤캐시는 이날 2, 3라운드 지명권은 포기했다. KEPCO와 대한항공도 3라운드에서 신인선수 지명을 건너뛰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30명(미참가자 4명)이 참석했는데 수련선수 10명을 포함해 모두 24명이 6개 구단으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한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는 남자부와 같은 장소에서 23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된다.

▲2012-13시즌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결과 * ()안은 출신학교

◇LIG 손해보험 - 이강원(경희대) 황성근(홍익대) 김강선(중부대) 이수황(인하대, 수련선수) 김민제(명지대, 수련선수), 김진수(조선대, 수련선수)

◇러시앤캐시 - 박진우(경기대) 김다빈(한양대, 수련선수) 유보영(경희대, 수련선수)

◇KEPCO - 양준식(인하대) 안요한(한양대) 이우주(조선대, 수련선수) 임형진(충남대, 수련선수)

◇현대캐피탈 - 송준호(홍익대) 조근호, 임진석(이상 경기대) 홍태희(성균관대, 수련선수)

◇대한항공 - 김은섭, 공재학(이상 인하대), 공태현(성균관대, 수련선수) 권용석(홍익대, 수련선수)

◇삼성화재 - 박윤성(성균관대) 고현성(홍익대) 윤동경(경희대)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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