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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올해 겪은 아픔은 축복…감사해"


[이미영기자] 가수 김장훈이 올해 겪은 여러 아픔을 축복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장훈이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CGV 영화관에서 신곡 '없다' 뮤직비디오 3D 시사 및 쇼케이스를 열었다.

최근 싸이와의 불화설 등으로 아픔을 겪었던 김장훈은 "여러가지 일이 축복이 됐다"고 말했다. 또 내년 봄까지 국내 활동을 최선을 다해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장훈은 "올해 '진상'을 많이 부리고 일도 많았다. 내년 봄에 떠나려 했던 이유는 세상에 환멸을 느껴서였다. 여자를 안 만나야 하는 이유는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그녀를 불행하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다. 올해는 그 정도로 힘든 날들이 많았다"고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을 드러냈다.

김장훈은 "제 마음에 실망을 많이 했다. 내 자신을 못 믿겠더라. 그 친구(싸이)와의 일 뿐만 아니라 힘든 일이 많았다. 제 자신을 치유하고 3년 정도 떠나서 세상을 돌며 '진짜 노래를 할 수 있으면 하고 아니면 하지 말자'라는 마음으로 떠나기로 했다"고 한국을 떠나기로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김장훈은 "딴따라에게 아픔은 아픔 플러스 기쁨이다. 96년 '가난한 날이 노래가 되어'라는 노래가 있는데 그 때 그 정서가 지금의 나에게 나오겠냐. 올해 이 아픔은 축복이다. 감사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이어 "1월 1일에 떠나려고 하다 내년 봄으로 늦춘 이유는 사무실 사람들이 먹고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잠정은퇴는 있지만 저는 잠정활동을 하고 있다. 남은 5개월 동안 정말 편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다. 떠남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공개된 '없다' 뮤직비디오는 15억의 제작비 투입과 할리우드 배우 패리스 힐튼의 출연, 영화 '아바타' '스파이더맨' 등을 만든 특수효과 및 3D 팀의 투입 등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패리스 힐튼의 진한 애정신과 자동차 사고의 사실적인 장면 등으로 인해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으며 수정 후 재심을 통과했다.

한편 김장훈은 이날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를 시작으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오는 11월 19일 10집 앨범을 발매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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