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김고은, 대종상 남녀신인상 수상

[정명화기자] 배우 김성균과 김고은이 대종상 남녀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김성균은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와 '이웃사람'으로 신인남우상 후보로 올랐다. 영화 '이웃사람'으로 백상과 영평상에 이어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김성균은 "꿈은 반대라고 했는데 거짓말 같다. 어제 상받는 꿈을 꿨는데 진짜 받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신인여우상은 '은교'의 김고은이 수상했다. 김고은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라이징스타 어워드, 제21회 부일영화상 신인상, 제3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신인상에 이어 대종상까지 4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대종상영화제는 올 한해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은 20편의 한국 영화가 본선에 진출해 총 22개의 본상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