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노래 홍보는 안 한다더니…김장훈은 예외

[이미영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가수 김장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외수는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장훈의 '없다' 뮤직비디오를 소개하고 "김장훈의 신곡입니다. 아주 좋군요. 강추합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외수가 절친한 가수 김장훈의 노래를 직접 홍보하고 나선 것. 팔로워 수가 150만명이 넘는 파워 트위터리안 이외수가 가수의 노래를 홍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수는 최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의 김장훈 편에 출연해 "노래와 책은홍보하지 않는다. 홍보해도 안 팔리고 안 나간다"고 자신의 트위터 철칙(?)을 밝혔다. 그러나 그 철칙을 깰 만큼 김장훈과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한 것.

'몰래온 손님'으로 초대된 이외수는 "김장훈씨를 위해 3시간 걸려 화천에서 달려왔다"며 김장훈과 인연을 맺게 된 특별한 사연과 인간 김장훈의 진솔한 평소 모습 등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또 "김장훈의 이야기에는 해학이 담겨있다. 인간이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것을 버리지 않는다. 항상 존경하고 박수를 보내는 가수다"라고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장훈은 현재 신곡 '없다'를 발표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19일 10집 정규앨범 '없다'의 전곡을 공개한다. 내년 1월에는 대만 공연, 4월에는 미국 투어 등 활발한 해외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