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태기자] 런던 올림픽 수영 4관왕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AP통신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펠프스는 21일(한국시간) AP통신이 미국 내 편집자와 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총 40표를 획득, 37표를 얻은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를 제치고 올해의 남자 스포츠 선수에 선정됐다.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우승자인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23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4년 전인 2008년에도 이 상을 수상한 펠프스는 지난 8월 열린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따냈다. 올림픽 통산 22개(금18 은2 동2)의 메달을 따내고 눈부셨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한편 AP 선정 올해의 선수 부문 최다 수상자는 골프의 타이거 우즈와 사이클의 랜스 암스트롱(이상 미국)이다. 이들은 각각 4차례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에 이은 2위는 농구의 마이클 조던(미국)으로 3차례 수상했다.
올림픽 출전 선수 중에서 2회 이상 수상자는 펠프스 이전에 육상의 칼 루이스(1983, 1984)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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