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필기자] 차기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두고 여론을 살피고 있는 정몽규(51)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정몽규 총재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 리그 명칭 및 엠블럼 발표' 행사 직후 차기 축구협회 회장 선거 출마와 관련해 "다음 주중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축구협회는 오는 8일부터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다. 이후 오는 29일 대의원총회를 통해 새 축구협회 회장을 뽑는다.
현재 김석한 전 중등연맹 회장이 공식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이날 오후 전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안종복 남북체육교류협회 대표가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4일에는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출마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 또, 지난 회장 선거에서 낙선했던 허승표 피플웍스 대표도 다음 주중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자 정 총재는 "(출마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사실상 출마의 뜻을 굳혔음을 시사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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