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동료 톱MC 유재석·강호동과 비교에 대해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18일 서울 상암동 DMS 스튜디오에서 열린 QTV '신동엽과 순정녀(이하 신 순정녀)' 현장공개 및 MC 인터뷰에 참석한 신동엽은 유재석과 강호동의 활약이 전성기에 비해 하락세라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제가 왕성히 활동하고 그 분들이 활동하지 않을 때도 제 전성기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절대적으로 생각한다"며 "내가 행복한지, 컨디션이 좋은지, 바른 사고를 가지고 행동하고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잘 되고 안 되고는 제 컨디션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정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동엽은 "아주 옛날부터 예능 PD, 작가들, 드라마와 영화, 가요, 교양, 보도 등 관련 일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며 "음식점으로 생각하면 우리집만 잘 되는 것이 아니라 먹자골목을 형성하자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두에게 부침은 있지만 어렵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저 역시 나름대로 방송 쪽에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데 다 제가 자초했던 부분이었다"고 회고했다. "지금이 다시 제 전성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신동엽은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운이 따라주면 잘 되기도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해도 운이 안 따라주면 안 되기도 하고 하더라"고 20여 년의 방송 생활에서 얻은 교훈을 언급했다.
새로 시작되는 '신 순정녀'에서는 패널 '순정녀'들과 운동 선수, 의사, 커플 매니저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솔비·정가은·이본·황인영·정경미·김예원·박은지가 '순정녀'로 나선다. 18일 첫 녹화의 게스트로는 추성훈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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