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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두현 "대표팀 발탁은 모든 선수의 꿈"


[최용재기자] 김두현(31, 수원 블루윙즈)은 여전히 태극마크를 갈망하고 있었다.

오는 6일 런던에서 열리는 한국과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 김두현은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았다. 이어지는 한국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경기에서도 발탁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김두현은 태극마크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4일 수원 전지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에서 만난 김두현은 "대표팀 경계에 있는 선수들의 꿈은 모두 같다. 팀에서 잘 하다보면 대표팀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표팀의 재발탁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 김두현에게 대표팀 만큼 중요한 것은 수원이다. 올 시즌 수원의 주장으로 선임됐기에 그 책임감도 크다.

김두현은 "그동안 레알 수원으로 불리면서 선수들이 자기 잘난 것만 믿고 경기를 하는 스타일이 분명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비전이 없다. 조직이 살아야하고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 팀 다운 팀을 위해 과거의 모습은 다 버리고 나도 주장으로서 그런 것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달라지는 수원을 예고했다.

이어 김두현은 "시즌을 치르면 항상 고비가 오게 마련인데 조직력이 있는 팀만이 그것을 딛고 일어선다. 우리팀 선수들의 개개인 능력이 떨어지지 않고, 위기를 이길 밑거름을 잘 만들고 있기 때문에 올 시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올 시즌 우승을 바라보고 있었다.

주장 김두현의 역할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김두현의 역할 역시 수원에는 절실하다. 김두현은 "볼 소유를 하고 패스를 하면서 상대의 허점을 노리기 위해선 템포조절이 중요하다. 조직적이면서도 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드는, 원래 수원이 하려고 했던 축구를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중원에서 해야 할 자신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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