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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마' 최수종, '아름다운 사람들' MC 하차…박상원 새얼굴 낙점


[김양수기자] 낙마사고로 치료중인 배우 최수종이 결국 KBS 1TV '아름다운 사람들'의 MC직을 내려놨다. 대신 배우 박상원이 '아름다운 사람들'의 새 얼굴로 낙점됐다.

박상원은 그동안 친근한 얼굴과 목소리로 아름다운 이웃의 이야기를 전해 온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뒤를 이어 오는 12일부터 첫선을 보인다.

제작진은 "지난 88년 한국근육병 재단과 인연을 맺은 이후 월드비전, 다일공동체 등 수많은 단체의 홍보대사로 오랜 시간 봉사와 선행에 앞장서 온 박상원의 이미지가 프로그램의 취지와 맞아 섭외를 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안정적인 목소리로 따뜻한 이야기들을 시청자들에게 잘 전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원은 "인기는 대중에게 진 사랑의 빚이라 생각하며, 그 빚을 조금이라도 갚는 방법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해 왔는데, '아름다운 사람들'을 통해 그러한 저의 철학을 또 다른 의미에서 이어갈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배우 박상원은 그동안 '인간시장'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신의' 등에 출연했으며 MBC '아름다운 TV 얼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아름다운 사람들'은 2011년 5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금요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되는 KBS 1TV의 휴먼 다큐멘터리. 세상을 보다 아름답게 만드는 소중한 이웃들을 '나눔' '도전' '나의 길' '인연'의 네 가지 테마로 전달한다.

한편, 첫방송부터 1년10개월간 내레이터와 MC로 활약해온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출연료 1억여원을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 재단에 기부하고 하차했다.

지난 해 12월 드라마 촬영중 낙마 사고를 당한 최수종은 수술과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며, 하희라는 새 드라마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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