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M4M, K팝이 탄생시킨 최초의 中아이돌 '통할까'

[장진리기자] 세계를 휩쓴 K팝의 노하우로 탄생한 최초의 중국 아이돌그룹이 베일을 벗었다.

한중 합작 아이돌그룹 M4M은 13일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를 통해 데뷔를 알렸다.

M4M은 중국 싱티엔과 한국의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3년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만든 그룹으로 한국과 중국이 합작한 시스템 아래서 제작된 최초의 중국 아이돌그룹이다.

지미(JIMMY), 우승(VINSON), 우빈(BIN), 일륜(ALEN) 등 총 4명의 멤버가 모두 대만, 홍콩 등 중화권 멤버로 이뤄졌다. 이들은 가수로 키워낸 것은 큐브의 트레이닝 시스템. M4M은 큐브에서 4년 간 연습생 생활을 하며 비스트, 포미닛 등 최고의 K팝 가수들이 받은 트레이닝을 그대로 받았다. 데뷔 앨범 역시 한국인 스태프들이 참여해 K팝 인기의 노하우를 쏟아부었다.

이 날 열린 쇼케이스에서는 비투비의 민혁과 현식이 MC를 맡았고, 비투비 일훈, 은광, 성재, 노지훈 등이 응원을 위해 현장을 찾았고, 포미닛, 비스트, 지나 등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데뷔하는 M4M을 격려했다.

멤버 전원이 훤칠한 키에 수려한 외모, 우수한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갖춘 M4M은 '네가 떠날 때', '새드니스(Sadness)' 무대를 통해 발라드는 물론, 댄스까지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인 '새드니스'는 특별히 한국어 버전을 수록하며 한국 활동까지 기대케했다.

M4M은 중국 가요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다부진 각오다. 중국의 인재와 한국의 우수한 트레이닝 시스템이 탄생시킨 최초의 그룹 M4M이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쇼케이스를 열며 데뷔를 앞둔 M4M은 "열심히 노력해서 기대 저버리지 않는 활동을 보여주겠다"며 "승승장구하는 M4M으로 다른 그룹과는 다른 멋진 무대 선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M4M은 14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