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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콘서트', '쾌도난마'와 선의의 경쟁 펼칠 것"


[권혜림기자] JTBC 새 프로그램 '임백천·임윤선의 뉴스 콘서트'를 연출하는 이영배 PD가 동시간대 방영되는 채널A의 시사 프로그램 '박종진의 쾌도난마(이하 쾌도난마)'와 흥미진진한 대결을 예고했다.

25일 서울 서소문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JTBC '임백천·임윤선의 뉴스 콘서트(이하 뉴스 콘서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영배 PD는 평일 오후 4시30분에 방송되는 '뉴스 콘서트'가 채널A에서 평일 오후 4시50분에 방영되는 '쾌도난마'와 방송 시간대가 겹치는 점에 대해 "최근 시사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이 '쾌도난마'를 많이들 의식한다"며 "저희는 특별히 의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PD는 "'쾌도난마'와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이라며 "소문에 의하면 '쾌도난마'가 밤 10시 대로 이동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희를 피해 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웃으며 농을 던졌다. 이어 "'쾌도난마'에는 그들만의 장점이, '뉴스 콘서트'에는 저희만의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쾌도난마'에 어느 정도 편향성이 있다면 '뉴스 콘서트'는 색깔에서 치우침이 없을 것"이라며 "진보인지 보수인지를 중요하게 적용하기보다 시사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공정함을 발휘할 것"이라고 알렸다.

보도국과 예능국 프로그램의 성격 상 차별점이 점차 모호해지는 것을 이야기하던 이 PD는 "융합의 시대다. 보도와 예능 사이의 벽이 많이 허물어졌다"며 "예능 쪽에서도 시사 아이템을 많이, 본격적으로 다루는 시대가 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보도국에서 다루는 프로그램에는 예능에서와 뭔가 다른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도 살아남기 위한 변신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보도국 프로그램에서 하듯 시사 이야기를 전하면 시청자들이 공감을 못 한다"면서도 "보도 프로그램은 예능과 달리 심의에 더욱 민감하다"고도 말했다.

'임백천·임윤선의 뉴스 콘서트'는 음악과 시사 뉴스가 어우러진 신개념 뮤직토크쇼를 표방한다. 당일 토크 주제를 음악으로 예고하고 핫이슈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정치 이슈를 쉽게 푸는 '오늘의 뉴스 멘토'와 '강신후 기자의 뉴스 박치기',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꾸미는 '투데이 뉴스토리', 돌발 영상과 인터뷰를 편집해 뮤직비디오로 선보이는 '뉴스박스' 등의 코너로 이뤄진다. 방송인 임백천과 변호사 임윤선이 진행자로 나선다. 오는 4월1일 오후 4시30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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