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구가의 서' 수지가 자신의 매력으로 풋풋한 에너지를 꼽았다.
수지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를 통해 첫 사극 연기를 선보인다.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 2012년 '빅'에 이은 세 번째 드라마 출연으로, 약 9개월 만에 안방극장 복귀다.

수지는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인간과 반인반수와의 사랑이야기여서 더 끌린 것 같다. 대본도 정말 재미있다. '구가의 서'와는 조금 다르지만 평소에 뱀파이어 장르를 좋아한다"고 작품 출연 이유를 전했다.
수지가 맡은 역할은 무예 교관 담여울. 긍정적이고 성실한 노력파 여울은 삼강오륜을 중시하는 충효사상이 깊은 인물이다. 무형도관의 관장 담평준(조성하 분)의 딸로, 여자이지만 집안 살림보다는 무예에 뛰어나 어린 나이에 무예도관의 교육관이 된다.
수지는 "이번 역할 콘셉트는 안아주고 싶은 소녀 검객이다. 저도 여린 여자다"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수지는 무예 교관으로 출연하는 만큼 수준 높은 액션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땀을 흘리고 있다. 승마 연습과 액션스쿨, 사극 연습 등 고강도 훈련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
수지는 "아버지가 태권도 관장님이어서 어렸을 때 태권도를 다녔다 여울의 긍정적인 성격과 어렸을 때 무예를 배운 것은 비슷한 것 같다"고 밝혔다.
수지는 또 자신의 매력에 대해 "잘 모르겠다. 아마 나이가 어리니깐 풋풋한 에너지일 것 같다. 좋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드라마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수지는 '구가의 서'를 통해 가요계 선배이자 연기자로도 먼저 데뷔한 이승기와 호흡을 맞춘다.
수지는 "잘 챙겨주신다.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는 분위기도 만들어준다"며 "아마 '구가의 서'는 평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구가의서'는 '마의' 후속으로 오는 4월 8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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