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덕기자] 지난 2월 지하철 객차 안에서 성추행을 당해 화제를 모았던 5인조 걸그룹 써니데이즈의 멤버 수정이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당시 40대 남성 A씨는 주변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으며,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수정은 지난 4일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자작극이다', '튀어보려는 언플이다' 등 악플을 보며 속상했다. '화제를 모을 게 이런 것밖에 없냐'고 하는데 피해자로서 정말 억울했다. 제가 설마 경찰까지 동원해 그런 이슈를 만들어냈겠냐"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수정은 이어 "요즘도 지하철을 요즘도 이용하는데 이젠 혹시 누가 또 성추행을 해도 얘기를 못할 것 같다. 또 오해 받기 싫으면 조용히 가만 있어야 하나 싶다"고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수정은 성추행 외에도 'G컵녀' 등의 이미지가 부각된 것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가수, 노래에 초점이 맞춰졌으면 좋겠는데 'G컵녀'로만 화제가 되니 스트레스를 받아요. 좀 다른 이미지도 보여드리고 싶은데 뭘 해도 초점은 몸매로 모아지니 멤버들한테도 피해가 갈까 걱정이 됩니다."
지난해 5월에 데뷔한 써니데이즈는 지난 8일 세번째 싱글 '미친게 틀림없어'를 발매했다. 작곡가 황금두현과 노는 어린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써니데이즈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곡으로 애절한 멜로디와 파워풀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써니데이즈는 "노래 들으면 딴 생각할 틈이 없을 정도로 강렬하고 좋은 노래"라며 "제목처럼 '목소리가 미친 게 틀림없어'라는 호평을 듣고싶다. 가창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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