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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미소년' 문희준 "'응답하라 1997' 보며 기획"


[김양수기자] 문희준이 QTV '20세기 미소년'은 "'응답하라 1997'의 예능판"이라고 설명했다.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QTV 기억의 예능 '20세기 미(未)소년'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엔 H.O.T 문희준, 토니안, NRG 천명훈, 젝스키스 은지원, god 데니안 등이 출연했다.

'20세기 미소년'은 1990년대 후반을 주름잡은 전설의 1세대 아이돌 5명이 아지트에 모여 과거와 현재의 삶을 이야기하는 신개념 아지트 리얼리티 프로그램. 36세의 동갑내기 다섯 멤버는 '과거에는 하지 못했던 이야기와 그때 나누지 못했던 마음고 추억을 이젠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문희준의 제안에서 뭉쳤다.

이날 문희준은 "요즘에도 연예정보프로그램이나 명절 때가 되면 1세대 아이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라며 "얼마 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보면서 옛기억도 많이 났다. 우리가 봐도 참 재미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의 추억과 기억을 갖고있던 팬들도 이제는 거의 다 성인이 됐다. '응답하라 1997'을 보면서 팬이 아닌, 우리가 주인공인 예능을 함께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라며 "지난 첫촬영에서 만났는데 매일 봐온 사람들처럼 재밌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20세기엔 미(美)소년이었지만 이제는 더이상 소년이 아닌 미(未)소년들의 추억만들기가 브라운관에 펼쳐진다.

4월16일 밤 9시50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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