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혜림기자] 배우 유건과 김규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어디로 갈까요?'가 오는 5월 개봉을 확정했다.
18일 마운틴픽쳐스에 따르면 '어디로 갈까요?'는 오는 5월16일 관객에 첫 선을 보인다. 진승현 감독이 연출한 '어디로 갈까요?'는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남편과의 무의미한 결혼 생활에 지친 한 여성(김규리 분)과 팍팍한 일상에 지쳐 꿈과 희망을 잃은채 살아가는 청년 택시 운전수(유건 분)의 만남과 사랑을 다룬 멜로 영화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하늘을 뒤로 한 채 같은 곳을 응시하는 희영과 준호의 모습을 담았다. 각자가 끌어안고 있는 아픔과 상처를 털어놓으며 서로 더 가까워지게 되는 영화 속 한 장면이다. 사랑의 상처에 아파하던 두 남녀는 서로를 통해 감춰뒀던 욕망을 알게 된다.
영화 '쉿! 그녀에겐 비밀이에요'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 배우 김규리가 30대 주부 희영 역을 맡는다. 지난 2012년 12월 군 제대 후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송혜교의 첫사랑으로 등장했던 유건은 택시 기사 준호 역으로 분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러닝타임은 97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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