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한재석(40)과 박솔미(35)가 3년 열애 끝에 행복한 웨딩마치를 울렸다.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에스턴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본식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예쁘게 잘 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0년 드라마 '거상 김만덕'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3년 동안 사랑을 키워 온 한재석과 박솔미는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묻자 "사랑하는 감정이 많이 쌓여 있었다. 어느 한순간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내가 힘든 순간 박솔미가 나를 안아줬는데, 꼭 결혼해야 할 여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재석은 박솔미의 생일에 식사를 한 뒤 소소하게 마음을 전한 것으로 프로포즈를 대신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많은 동료 배우들과 지인들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장동건과 공형진이, 부케는 박솔미의 절친 박시은이, 축가는 더원과 김조한이 부른다. 예식 후 두 사람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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