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슈퍼스타K 4' 유승우가 데뷔 소감을 밝혔다.
유승우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 내 엠펍에서 1집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데뷔를 알렸다.
이 날 유승우는 '슈퍼스타K 4' 생방송에서 불러 화제가 됐던 김건모의 '마이 썬(My Son)'과 타이틀곡 '헬로(Hello)'는 물론 데뷔 앨범 수록곡 '너와 나', '서툰 사랑',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 등의 무대를 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 꾸몄다.
아직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유승우는 "친구들이 지금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서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다"고 10대 다운 풋풋한 소감으로 운을 뗐다.
"충남 사람들이 쿨한 게 있다"고 너스레를 떤 유승우는 "성환에는 배가 유명한데 주민분들이 배보다 저를 더 아끼셔서 제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자랑스러웠다"며 "그런데 다음 날에는 별 거 없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앨범에 '서툰 사랑',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 등 자작곡을 수록한 유승우는 "처음에는 바보처럼 프로작곡가 분들과 저를 비교했다. 저는 작곡한지 몇 달 밖에 되지 않았는데 비교하면서 좌절 아닌 좌절도 했다"며 "주위 분들이 좋다는 곡이 하나 둘씩 나오면서 그 말씀에 자신감을 얻었고 기분이 좋아서 작곡을 많이 하다가 여러 곡을 만들게 됐다"고 자작곡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작곡가 분들께 제 자작곡을 들려드릴 만큼 창피함은 잘 극복한 것 같다"며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자작곡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유승우는 오늘(8일) 정오 데뷔 앨범 '첫 번째 소풍'을 공개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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