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화기자] 국내 첫 동성 공개 결혼식이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국내 첫 커밍아웃 영화 연출가이자 제작자 김조광수 감독이 동성연인과의 결혼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사당동 아트나인 야외무대에서 19살 연하의 약혼자 김승환씨와 결혼 기자회견을 가진 김조광수 감독은 이어진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기자회견 역시 촬영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예식 준비 과정과 결혼식 등을 모두 사실적으로 촬영해 다큐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조광수 감독은 "결혼을 둘러싼 모든 이야기와 과정을 다큐로 만들고 있다. 올해는 최근 촬영을 종료한 '하룻밤'과 이번 결혼식 다큐를 공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조광수 감독과 약혼자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의 결혼식은 오는 9월7일 진행될 예정이다. 결혼식은 공연과 퍼포먼스를 겸한 축제형식으로 꾸며지며 주례와 축가 없이 진행된다. 결혼식 이후 두 사람은 서울 서대문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하며 신혼여행은 쿠바로 떠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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