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혜림기자] 호러 옴니버스 영화 '무서운 이야기2'의 배우 고경표와 김지원이 개봉을 앞두고 '옆자리 시사회'를 개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5월29일 진행된 '무서운 이야기2' 옆자리 시사회 이벤트에는 '기담'의 정범식 감독이 연출한 엘리베이터 괴담 '탈출'의 주연배우인 고경표와 김지원이 참석했다.
티켓 몬스터를 통해 진행된 이번 옆자리 시사회는 천원을 기부하면 이벤트에 응모가 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모인 기부금은 '무서운 이야기2'의 이름으로 경기도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인 '천사의 집'에 전액 기부된다.
옆자리 시사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들은 김지원, 고경표의 옆자리에 앉아 나란히 영화를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었다. 시사회가 끝난 후에는 배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배우와 당첨자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남겼다.
고경표는 무대인사에서 "금일 옆자리 시사회 사진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려 주시고 좋아요 100개를 채워 '무서운 이야기2'의 페이스북에 인증해주시는 분께는 식사대접을 하겠다" 라는 깜짝 공약을 내걸어 환호를 얻기도 했다.
이날 모인 기부금이 장애인 복지시설 '천사의 집'에 전달된 이후, 천사의 집 식구들은 직접 적은 손글씨로 '무서운 이야기2' 측에 감사인사를 보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고경표는 기꺼이 천사의 집을 응원하는 자필 메시지와 사인을 공개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무서운 이야기2'는 김성호·김휘·정범식·민규동 등 실력파 감독들이 뭉친 옴니버스 호러 영화다. 민규동 감독이 연출한 브릿지 단편 '444'는 보험회사 지하 비밀 창고를 배경으로, 죽은 자들과 소통하는 한 여성이 보험 사기 의심 사건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성호 감독의 '절벽'은 아찔한 절벽 위에서 조난 당한 두 친구의 극단적 상황을 담았다.
김휘 감독의 '사고'는 임용 고시 탈락의 우울함을 달래기 위해 즉흥 여행을 떠난 세 친구들을 주인공으로, 정범식 감독의 '탈출'은 교생으로 부임한 남교사와 여고생 탄희를 중심으로 오싹한 이야기를 펼친다. 오는 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