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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신드롬, 뮤지컬로도 이어졌다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연출상·남우조연·여우신인상 등 '5관왕'

[김양수기자] 지난해 전세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이 한국 뮤지컬 시상식도 휩쓸었다.

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올해 최고의 작품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뮤지컬' 상을 수상했다. 또한 주요 부문을 독식하며 5관왕을 기록했다.

'레미제라블' 신드롬은 이미 예고됐다. 지난해 개봉한 동명의 영화는 590만 관객을 돌파했고, 소설은 20만권 이상 판매됐다. 유튜브에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한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지난해 11월 용인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대구, 부산을 거쳐 서울에 입성한 '레미제라블'은 웅장한 세트, 익숙한 뮤지컬넘버, 깊이감 있는 메시지,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이 덧입혀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레미제라블'과 '라카지'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두번 올랐던 정성화는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정성화는 "멋있다, 노래 잘한다는 말 대신 정말 힘들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힘들고 어려웠지만 공연의 3분의 2가 지난 지금 그 어려움이 가장 큰 스승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베르 역을 맡은 문종원이 남우조연상을, 에포닌 역의 박지연이 여우신인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로렌스 코너, 제임스 파우어가 연출상을 수상했다.

'레미제라블'의 독주를 막은 건 '레베카'였다. '레베카'는 연출상, 무대상, 음향상, 조명상 등 크리에이티브 관련 부문에 여우조연상(옥주현)을 더해 '레미제라블'와 동일한 5관왕을 차지했다.

故 김광석의 노래로 제작된 창작뮤지컬 '그날들'은 '올해의 창작뮤지컬'과 남우신인상, 극본상을 차지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라카지'는 각각 음악감독상과 안무상을 수상했다.

이하 주요부문 수상자(작)

◇올해의 뮤지컬='레미제라블' ◇올해의 창작뮤지컬='그날들' ◇남우주연상=정성화('레미제라블') ◇여우주연상=정선아('아이다') ◇남우조연상=문종원('레미제라블') ◇여우조연상=옥주현('레베카') ◇남우신인상=지창욱('그날들') ◇여우신인상=박지연('레미제라블') ◇작곡·작사상=윌 애런슨·박천휴('번지점프를 하다') ◇극본상=장유정('그날들') ◇연출상=로렌스 코너·제임스 파우웰('레미제라블')·로버트 요한슨('레베카') ◇안무상=서병구('라카지') ◇음악감독상=정재일('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무대상=정승호('레베카') ◇의상상=유미양('살짜기 옵서예') ◇조명상=잭 멜러('레베카') ◇음향상=김지현('레베카') ◇인기스타상=슈퍼주니어 규현·소녀시대 제시카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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