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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5년 만에 저녁일일극 부활시킨다


시트콤 '일말의 순정' 후속, 일일극 '루비의 반지' 편성

[김양수기자] KBS 2TV가 지난 2008년 '돌아온 뚝배기' 이후 5년만에 저녁 일일드라마를 부활시킨다.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시트콤을 제작해왔던 KBS는 '일말의 순정'을 끝으로 시트콤 편성을 포기한다. 대신 8월부터 새 일일드라마 '루비의 반지'(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를 선보이기로 최종 결정했다.

12일 KBS 드라마국 이강현 국장은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8월 중순부터 KBS 2TV에서 일일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KBS는 1TV와 2TV의 두개 채널을 갖고 있다. 과거엔 채널에서 아침일일극과 저녁일일극을 각각 선보여 총 4개의 일일극을 선보인 적도 있다"라며 "드라마가 다소 많은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시트콤이 한국에서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해 일일드라마를 편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말의 순정'을 끝으로 시트콤을 폐지하는 데 대해 "한국에서는 시트콤의 안정된 세팅이 어렵다"며 "드라마의 완성도와 극성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S는 1TV '지성이면 감천'(극본 김현희, 연출 김명욱)에 이어 2TV까지 일일극을 선보이며 2채널 동반 일일극 편성을 확정지었다.

현재 오후 7~8시대 지상파 3사에서는 일일극 전쟁이 치열한 상황. MBC는 '오로라 공주'(7시15분)와 '구암허준'(8시55분)을, SBS는 '못난이 주의보'(7시20분)를 방송 중이다. 과연 다시 돌아온 KBS 2TV 저녁일일극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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