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행복전도사' 닉 부이치치가 한국 안방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닉 부이치치는 "포기하지 않으면 여러분들도 할 수 있다"는 강연으로 안방극장을 감동시켰다.
해표지증으로 태어날 때부터 팔, 다리 없이 태어난 닉 부이치치는 많은 시련과 고난에도 긍정적인 삶의 태도로 도전의 상징이자 희망의 증거가 된 세계적인 강연자이자 미국의 장애인 비영리 단체 '사지 없는 삶(LIFE WITHOUT LIMBS)' 대표다.
닉 부이치치는 "우리는 가질 수 없는 것에 화를 낼지,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할지 매 순간 선택할 수 있다. 인생은 여정이다. 좋았던 순간이 있으면 나빠질 순간도 온다"며 "나는 10살 때 삶을 포기하려 했지만 지금은 행복하다. 내가 가진 단점이 아니라 장점에 집중해라"고 조언했다.

강단에서 스스로 넘어진 닉 부이치치는 "넘어지면 어떻게 될까, 만일 100번 다 실패하면 나는 실패자일까. 우리 모두 실패하고 실패는 교훈을 준다. 실패를 할 때마다 무언가를 배우니 절대 포기하지 말라"며 "인생의 소중한 것들은 절대 돈을 주고 살 수 없다. 계속 시도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며 스스로 넘어진 몸을 일으키면서 실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서 더 많은 사랑을 보고 싶으면 나부터 더 많은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며 "다음에 한국을 찾아왔을 때 희망의 메시지가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닉 부이치치는 해표지증으로 태어나 스스로 삶을 포기하려 했던 사연, 가족을 꾸리게 된 감동 스토리 등을 솔직하게 밝혔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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