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김현주가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 깜짝 투입돼 깔끔한 진행 실력을 뽐냈다.
개그맨 박미선의 발목 부상으로 인해 김현주가 13일 방송될 '세바퀴'의 안방마님으로 나섰다. 김현주는 이미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MC로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인정받은 상황이지만 오랜만에 나서는 MC 자리에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김현주의 재치는 박미선과의 전화연결에서 먼저 드러났다. 박미선은 전화연결에서 "휠체어를 타고 나가려고 했지만 김현주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진단이 한쪽 다리는 한 달, 한쪽 다리는 네 달이 나와서 목발이라도 짚고 나오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도중 김현주는 "걱정하지 마시고 빠른 쾌유 바라겠다"고 말을 끊어 박미선을 당황시켰다.
또 사위 노유민이 집에서 속옷만 입고 돌아다닌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장모 김연금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에 김현주는 "두 분이 서로를 편하게 생각하는 것은 같지만 정도의 차이가 조금 있는 것 같다"고 정리해 MC 이휘재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현주가 투입된 '세바퀴'는 오는 13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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