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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청소년영화제 개막작, '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


오는 8월22일 개막해 8일 간 열려

[권혜림기자]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개막작이 '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로 선정됐다.

23일 서울 중구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스콧 맥게히·데이비드 시겔 감독의 '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이다.

영화는 현대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헨리 제임스의 동명 소설을 캐롤 카트라이트와 낸시 도인이 각색했다. 세상물정 모르는 6세 꼬마 메이지를 주인공으로 메이지의 엄마 수잔나와 예술품 중개인인 아빠 빌 사이의 양육권 분쟁을 그린다.

빌은 법정 공방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메이지의 보모였던 마고와 결혼하고 수잔나는 친구이자 동네 바텐더인 링컨과 결혼한다. 양육권 분쟁에 얽히게 된 마고와 링컨은 시간이 지나며 메이지와 서로의 입장에 공감하게 된다. 그러면서 이들은 메이지 부모의 뜻에 따라 주거나 분노할 일만이 남아 있음을 깨닫는다.

스콧 맥게히 감독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 학위를 받은 후 UC버클리대학교 수사학부에서 영화 이론과 일본 영화 역사를 전공했다.

데이비드 시겔 감독은 UC버클리대학교에서 건축학 학사 학위와 로드 아일랜드 미술대학에서 사진과 회화 전공으로 순수 미술 석사 학위를 받았다. 두 감독은 현재 미국 뉴욕에서 작업 중이다.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는 40개국에서 출품된 14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월드프리미어로 2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7편, 아시안 프리미어 32편, 코리안 프리미어로 16편이 관객을 만난다.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국제영화제로 진행되며 오는 8월22일부터 27일까지 총 8일 간 열린다.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개·폐막식이 개최되며 아리랑시네센터·성북천 바람마당·성북아트홀·한성대학교 등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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